한나라당이 17일 김덕룡(金德龍) 김윤환(金潤煥) 신상우(辛相佑) 이기택(李基澤) 이한동(李漢東)부총재에게 각각 '독방'을 주기로 하고 5개의 부총재실 만들기 공사에 들어갔다.한나라당은 당초 6층 대표위원실을 확대, '공동 부총재실'로 하고 여직원 1명만을 두는 '연락사무소'식 운영을 추진했다.
그러나 부총재들이 '각 계파의 보스'에 해당되는 실세급이라는 점을 고려, 예우차원에서 독방을내주기로 결정이 난 것이다.
특히 이한동부총재가 대표위원실을 계속 '점령', 부총재간 보이지않은 신경전도 있었다는 후문이다.
서청원(徐淸源)사무총장과 총무국은 연일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다, 9층 명예총재실을 6층 대표위원실로 옮기고, 70평 규모인 명예총재실을 확대해 부총재실로 만들기로 했다.
그러나 당내 공간사정과 방 수리비를 감안해 부총재실을 독방으로 하고, 여직원1명을 두는 대신사무실 규모는 각각 20평으로 '아담한' 규모로 꾸미기로 했다.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