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라디오의 신설 프로그램 '인물탐구 남기고 싶은 이야기'는 19일 오전 7시15분 첫 방송에서이민우(李敏雨.83) 전신민당 총재를 인터뷰, '이민우 파동'에 얽힌 숨겨진 이야기들을 듣는다.이 전총재는 방송에서 당시 5공의 야권분열 공작과 김영삼(金泳三) 전대통령에 대한 애증, 박정희(朴正熙) 전대통령이나 이종찬(李鍾贊) 현안기부장 등과의 개인적인 에피소드 등을 상세히 털어놓는다.
담당 김승월 PD는 "인터뷰에서 이 전총재는 86년 당시 장세동(張世東)씨가 자신에게 뇌물을 주려했으나 거절했다는 사실을 처음 밝혔다"고 말했다.
이 전총재가 "신민당 시절 장세동이 만나자고 해 롯데호텔에서 한 번 만났소. 물건이라고 무언가건네주는데 받지는 않았었지"라고 말했다는 것이다.
이 전총재는 또 "6.29 선언 일주일 후 절대 사면하지 않겠다던 김대중 현대통령을 사면한 것은공작정치의 증거"이며, "당시 5공은 야당에도 사쿠라 세력을 심어놓았는데 이택희 의원 사건 등이그 결과"라는 등의 진술을 했다고 제작진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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