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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S&P 신용평가에 이의

정부가 국제적인 신용평가기관인 미국의 무디스와 스탠더드 앤 푸어스(S&P)의 신용평가에 대해문제점을 지적하고 나섰다.

재정경제부는 19일 '신용등급 평가에의 시사점'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신용평가기관의 평가기준이 미국방식"이라며 "우리 국민이 금모으기 운동에서 보여준 강한 국민성은 신용평가에 반영되지않고 있다"고 말했다.

재경부는 상당부분 일본의 분석자료를 토대로 이들 신용평가기관의 신용평가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하는 차원에서 이 보고서를 작성했다고 밝히고 있으나 중간중간 이들 기관의 신용평가방법에 불만을 나타냈다.

보고서는 "동남아 외환위기는 신용평가등급이 낮아졌다는 보고서가 공개된 이후 시작됐고 한국의외환위기도 신용등급이 문제였다"며 "신용평가가 필요하지만 신용평가등급의 가치가 과대 평가된것은 아닌지에 대한 의문이 있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신용등급을 높이기 위해서는 "정부가 구조개혁 처리능력과 외환보유고, 국제수지 개선전망을 투자자들에게 확신시켜주는 것이 중요하며 해외 언론에 대해 한국의 이미지를 개선시키고불필요한 루머를 차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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