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부터 컴퓨터와 놀며 자라나는 컴퓨터세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한 선교전략으로서 인터넷선교에 대한 인식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대구지역에서는 96년 4월부터 인터넷 홈페이지를 개설한 남산교회를 비롯 범어교회가 지난해 12월부터, 동일교회는 2년전 제2청년회에서 부분적으로 시작한 것을 지난 1월부터 전교회차원으로본격화했고 삼덕교회는 최근 인터넷선교팀을 구성, 개설작업을 추진하고 있다.인터넷선교의 선두주자인 서울 일부 대형교회들의 경우 온누리교회의 리얼 오디오(Real Audio)처럼 문자와 소리를 동시에 보고 들을 수 있도록 하는 홈페이지를 자체적으로 개설해 있는가하면10여개 교회들이 동영상처리된 설교를 함께 보고 들을 수 있도록 하는 인터넷 TV방송을 보내고있기도 하다.
지역교회들의 인터넷 홈페이지 내용은 교회의 역사와 소속기관들에 대한 소개·예배안내·담임목사의 설교·성경공부·경건의 시간(Q·T)·교회소식 및 신자들의 경조사 알림·신앙상담·중보기도 부탁, 각종 기독교 관련자료 등 다양하다.
남산교회(담임목사 진희성) 인터넷 홈페이지(http://bora.dacom.co.kr/~namsan)의 경우 개설 2년여동안 카운트된 방문객이 현재 6천여명. "컴퓨터 마인드가 형성돼 있는 20~30대 신자들이 주류를이루지만 해외교포나 기독교에 관심있는 비신자들의 이용도 늘고 있다 "는 변창식 부목사는 "울타리가 없는 정보망인 인터넷이 갈수록 중요한 선교수단으로 활용될 전망 "이라고 내다봤다.범어교회(담임목사 장영일)의 인터넷 홈페이지(pomo.net)는 요약하지 않은 담임목사 설교와 교회소식·해외선교사 소식 등을 매주 새로운 것으로 올리는 등 신속한 업데이트가 특징. 앞으로 해외선교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파송 및 협력선교사 20여명의 활동상황 알리기를 강화할 계획이다.
청소년선교와 함께 북한선교의 한 방편으로 개통된 동일교회(담임목사 조돈제) 인터넷 홈페이지(http://soback.kornet.nm.kr/~dongilch)는 담임목사의 설교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말씀듣기'를 개설, 눈과 귀로 설교를 접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 또한 홈페이지에 들어오면 바로 연결될 수 있는 링크 사이트가 있어 국내 교회들이나 크리스찬공동체. 기독교문화 등에 관한 궁금증을 풀어주고 있다.
삼덕교회의 경우 최근 인터넷 홈페이지팀(부장 안효일 장립집사)을 구성, 올해내로 본격적인 인터넷선교를 시작할 준비를 하고 있다.
〈全敬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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