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정기검진땐 정상진단 출산임박 "수술하라"

얼마전 병원에서 언니가 제왕절개로 아이를 낳았다. 제왕절개하면 일주일정도 병원에 입원해야하기 때문에 요즘 같이 어려운 시대엔 병원비가 만만치 않다. 그래서 처음부터 제왕절개한다는생각은 안 하고 있었다.

그런데 산달이 돼서야 의사는 애가 거꾸로 들어섰다며 수술하라고 말했다. 그것도 처음부터 애가거꾸로 들어서 있었다는 것이다. 10개월 동안 매달 정기검진을 꼬박꼬박 챙겨 받았는데 갑자기애가 처음부터 거꾸로 들어섰었다니 이게 웬 말?

왜 이제야 그런 말을 하는지 병원측을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었다. 매달 정기검진을 받은것은 아무 소용도 없었던 것이다. 돈벌이에만 급급한 병원측에 너무나 화가난다.

손연수(대구시 범물1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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