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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 황제'조관우 대구 "음악여행"

'라이브의 황제' 조관우(30)가 대구에서 특유의 가성창법과 함께 감미로운 음악을 선보인다.이번 노래는 자신이 직접 노랫말을 붙인 4집앨범 타이틀곡 '길'을 비롯 '삐리의 계획' '블루 크리스마스' 'ID date' '이제 너, 혼자 남겨진후' 등이다. '봄에 떠나는 음악여행'이란 부제를 단 이번콘서트는 오는 26일 오후 2시, 6시 경북대 대강당에서 열린다. 이번 무대에서는 김원용, 신형권씨등이 함께 출연한다.

작곡가 오동석씨를 비롯 재미 작곡가 김형석·김덕윤씨 등이 작업에 참여한 4집앨범은 리듬 앤블루스를 기초로 솔 펑키, 펑키 디스코, 팝 발라드 등 다양한 음악장르로 구성돼 있다.부드러운 저음에다 한국적 맛이 풍기는 '길', 비지스풍의 가성창법이 돋보이는 '블루 크리스마스',간결한 표현을 발라드에 담은 '그래도 넌', 색소폰 연주와 가사말이 아름다운 '별' 등 10곡이 담겼다.

특히 20대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그의 매력은 높은 음역과 애절한 목소리의 한국적 리듬 앤블루스. 지난 94년 가을 첫 앨범 발표 이후 '모래성' '영원' '늪' 등 주옥같은 곡들로 선풍적 인기를 받았고, 이번의 '길'도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탁월한 가창력의 조관우는 이번 대구무대에서 전국투어 콘서트의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한 뒤 본격적인 5집앨범 작업에 돌입, 내년 봄쯤 새 앨범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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