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철도를 달리게 될 고속열차 1편성(20량)이 처음으로 국내에 들어왔다. 건설교통부와 한국고속철도건설공단은 19일 프랑스에서 제작돼 지난 달 25일 5만5천t급 선박에선적된 경부고속철도 차량 1편성이 이날 오전 7시 마산항에 도착, 하역된 뒤 오후에 현대정공 창원공장으로 옮겨져 조립작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경부고속철도에 투입되는 차량은 모두 46편성(9백20량)으로 이날 하역된 차량은고속열차 공급을담당한 한국 TGV 컨소시엄이 프랑스 현지에서 제작한 시제열차 2편성중 2호차로 국내에 최초로반입되는 고속열차다.
시제열차 1호차는 작년 5월 제작완료돼 현재 프랑스 국철선로에서 시험운행 중으로 오는 2000년상반기에 국내에 반입될 계획이며 나머지 해외제작분 10편성도 2000년 상반기까지 단계적으로 들어오게 된다.
이날 국내에 반입된 고속열차는 동력차 2량, 보조 동력차 2량, 객차 16량 등 모두 20량으로 구성됐고 전체 무게는 7백t, 정원은 1천명이며 공중전화 6대와 오디오·비디오 시스템, 팩시밀리 1대가 각각 설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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