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종합물류단지 조성의무사부지 매각

대구시가 외국기업을 상대로 본격적인 '땅 장사'에 나섰다.

대구종합물류단지 조성과 의무사부지 매각등 큰 현안 사업들이 IMF 여파로 벽에 부닥쳐 이대로가다가는 대구의 도시발전계획에 큰 차질은 물론 올해 재정운용에도 심각한 타격을 입게되기 때문이다.

대구시는 23일부터 서울 힐튼호텔에서 세계 금융.투자기관 간부와 다국적기업 대표등 3백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리는 국제회의때 대구종합물류단지 조성사업의 홍보자료를 보내기로 했다.이번 국제회의에는 KOTRA에서 홍보 부스를 설치,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외국인 투자유치를 위해만든 자료를 비치해 외국인 투자유치에 앞다퉈 나서는 지자체를 돕게된다.

대구시는 또 오는 6월 미국 뉴욕과 LA에 가는 KOTRA의 대미 투자유치단에도 참가, 대구종합물류단지 조성과 의무사 부지 매각에 참여할 가능성이 있는 기업을 적극 물색키로 했다.시는 이와함께 KOTRA의 협조를 얻어 6월쯤 한국에 올 계획인 네덜란드의 투자단에 물류 관련투자단을 참가시켜 대구종합유통단지에 대한 투자유치 협상도 벌일 계획이다.

대구시는 북구 검단동에 민자 8천8백억원을 유치한 대구종합물류단지 조성사업을 계획하고있으나IMF 여파로 국내 대기업들의 참여가 사실상 어려워진데다 의무사 부지도 지난해 계약을 체결한주택건설업체들이 계약을 해지, 1천4백억원의 세입 결손을 안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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