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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매매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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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가지수선물과 현물을 연계한 '프로그램 매매'기법이 급부상, 증시 풍토가 대변화를맞고있다.

2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무위험 차익거래를 지향하는 프로그램 매매는 종목 바스켓을 구성해놓고 현물가격이 선물가격보다 높으면 현물을 팔고 선물을 사는 식의 엇갈리는 매매로 손실을 최소화하는 투자기법.

△프로그램 매매 왜 부상하나= 기관투자가들이 더이상 주식투자에 따른 손실을 방치할 수없는 상황이 닥치자 프로그램 매매를 '대안'으로 떠올렸다.

기관들은 지난해 6월부터 침체장세가 본격화하자 상품주식의 대량 손절매에 나섰고 그로인한 손실이 막대했다. 증권사의 경우, 지난해 3조원대에 달하던 보유주식규모를 올들어 1조원대로 크게 줄이면서 사실상 주식투자에서 손을 떼고있다.

기관들은 그대신 남겨둔 우량종목으로 바스켓을 구성, 선물과 연계한 무위험 차익거래에 나서 손실을 최소화하고 소폭의 차익만 내면 미리 설정해둔 프로그램에 의해 팔아치우는 전략을 택한 것이다.

△개인대상 차익거래펀드 관심= 현재 투자신탁회사 중 유일하게 중앙투신이 '플러스 알파'라는 이름의 이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지금은 플러스알파 3호가 팔리고 있으며 최근 상환된 1, 2호는 각각 연 32%, 30%의 고수익을 냈었다. 주로 공사채형수익증권이나 단기콜자금에 운용하다가 매수차익 거래(현물 매수, 선물 매도) 기회가 생기면 60∼70개 우량종목으로바스켓을 설정, 수익률을 끌어올린다.

최근 개인투자자들이 위험이 적은 프로그램 매매에 높은 관심을 갖자 한국·대한·국민 등대형 3투신도 개인 전용의 차익거래펀드를 내놓을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바스켓 세일에 나서는 증권사= 증권사 법인영업이 기존의 종목 세일에서 바스켓 세일로급변하고 있다. 증권사들은 우량기업을 발굴, 각종 리서치 자료를 첨부해 거래법인들이 자기증권사로 주문을 내게하는 과거의 단순한 종목세일에서 탈피해프로그램 매매 바스켓을 구성해 이를 각 법인에게 팔고있다. 법인들도 최근 위험회피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진 프로그램매매에 큰 관심을 보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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