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의 과제''한국경제위기론, 허상인가? 실상인가?''통화관리 방식의 화두, 통화량인가? 금리인가?''재벌 어떻게 할 것인가?'
IMF 이후 '터진' 우리나라 경제의 현안들이다. 그러나 지난 95,96년 이미 이러한 주제로 강좌가 열렸다. 그것도 대학생들이 주최하는 학술강좌에서.
경북대 경상대생들이 주축인 경상아카데미가 제7기 강좌를 열면서 대중학술강좌로서 자리를잡아가고 있다.
오는 28일부터 5월 14일까지 열리는 제7기 강좌에서는 '한국경제, 세계경제, 우리의 미래'라는 주제로 6개의 강좌와 2개의 특강을 마련했다. '한강의 기적은 끝났다'는 현재의 우리 경제상황을 노동시장과 기업의 구조조정을 통해 짚어보고, 국제금융시장과 21세기 우리의 미래를 진단한다.
김형기 경북대교수, 인천대 이찬근, 서울대 김정욱, 고려대 강수돌교수, 중소기업연구원의 김광희박사, 내은경제연구소 진병룡수석연구원이 강사로 출연한다. '다도와 판소리에 관한 이야기'(김태곤), '21세기의 꿈 영화 재미있게 보기'(권용철)등 2개의 특강도 열린다.경상아카데미는 경제·경영계열 학문을 대중강좌화하여 대학의 학술풍토조성과 대학인의 바람직한 세계관 정립을 목표로 지난 95년 1기 강좌가 열렸다. 그동안 강사로 초청된 인사만도 40여명. 문희갑대구시장과, 한글과 컴퓨터의 이찬진대표등도 거쳐갔다.
1·2기에선 한국경제의 전반적인 과제와 지역경제를, 3·4기는 세계 금융시장의 새로운 재편과 전망을, 5·6기는 대안적 경제와 재벌 문제를 깊이 파헤쳤다.
이정우 경북대 경제학과교수는 "학생들의 학술활동으로선 주제와 내용이 뛰어나다"면서 "해마다 영역이 넓어지고 성숙돼 가는 것 같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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