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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대 동성로 가수 조범수씨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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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대 대구 동성로를 무대로 통기타를 연주하며, 트롯트와 발라드곡을 선보였던 가수 조범수씨(본명 조문철·47). 20여년만에 IMF를 주제로한 신곡 '우짜노'를 발표했다.조씨는 지난 74년부터 7년동안 1집 앨범의 '내맘 나그네' '이거리 저거리', 2집 앨범 '길목에 핀 꽃' '방랑의 길손' 등으로 대구시민들 곁에 섰다. "결혼한 뒤 실내장식업, 피자집 등을 경영했지만, 노래에 대한 애착을 버릴 수 없었다"고 그는 말했다. 최근 IMF로 사업이 큰성과를 얻지 못한데다 1년여 동안 직접 작사·작곡한 노래를 선보이고 싶었다는 것. 10여년동안 경북 경주에 생활터전을 가꾼 조씨는 앞으로 대구·경북을 무대로 본격적인 가수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다.

이번 앨범에는 "세상이 이래서야 우짜노…/고달프고 힘들어서 우짜노"란 트롯트풍의 '우짜노', 동성로의 애환을 그린 '추억의 동성로', '서울나그네', 아내를 위한 노래 '미워하지 말아요', '사랑, 행복이라네' 등이 담겼다. 이밖에 '길목에 핀 꽃', '서편 하늘', '지난 그 밤은','사랑이 무슨 장난이 아닌데', '인생유전', '왜 만났니'등 모두 11곡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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