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태국에서는 뎅기열 발병 위험이 40년만에 최고에 도달, 약 30만명이 걸리게 될 것이라고 공중보건부가 경고했다.
랏키앗 숙타나 보건장관은 24일 영자지 방콕 포스트를 통해 "보통 뎅기열은 몬순철에만 발생하지만 지난해부터는 다른 철에도 점차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하고 "이같은 현상은 엘니뇨로 인한 기후변화와 불충분한 예방조치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올 첫 3개월 동안 뎅기열 발병자 수는 1만1백97명이었으며 이 가운데 31명이 목숨을 잃은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엔 3천2백80명이 발병, 8명이 숨졌었다.
모기에 의해 옮겨지는 이 열병은 주로 5~14세(70~75%)의 어린이들 사이에서 가장 많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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