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경산대 사건을 수사중인 대구지검 특수부는 27일 오후2시 교수채용과 관련, 금품수수의혹을 사고 있는 이 대학 변정환총장을 세번째로 소환, 조사중이다.
검찰은 이날 전모, 정모, 김모씨 등 전 대학관계자와의 대질 및 개별 신문을 통해 지난 94년물리학과 교수지원자인 김모씨의 아버지로부터 두차례에 걸쳐 2천만원을 받았는지의 여부와거래된 금품의 사용처 등에 대해 집중추궁하고 있다.
검찰은 돈이 오갔을 경우 이 돈이 재단으로 유입됐는지 혹은 개인용도로 지출됐는지의 여부등에 대해서는 관련자를 추가로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또 95년 이대학 교수로 채용된 이모씨가 3천만원을 건넸는지의 여부는 당사자들이극구 부인하고 있어 계좌추적작업과 함께 따로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鄭昌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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