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짓다만 고층건물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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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지역에서 시공중인 7층 이상 건물중 80%가 공사중지 또는 미착공 상태인 것으로 나타나는 등 건축경기 불황이 심각하다.

포항시가 최근 조사한 고층건물 현황에 따르면 건축허가된 25건중 선린전문대등 3개만 시공중일 뿐 삼성전자사옥과 포항기독병원등 14건은 공사중지됐고 삼성물산 홈플러스등 6건은아예 착공조차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공사재개는 3~4개 업체만 6월중, 나머지는 올 연말이 돼야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특히 미착공 현장들은 당초 8층으로 허가받은 죽도동 제일생명사옥이 3층으로 낮추기로 하는등 대부분 규모를 대폭 줄이기로 하고 용도변경중이라는 것.

현장관계자들은"자금 사정도 좋지 않고 건물을 완공한다해도 분양이 되지 않을 것이 뻔해공사를 중단하지 않을수 없다"며"공사재개는 경기동향을 봐가며 결정할 문제"라고 말했다.한편 포항 시내 7층이하 건물들도 대부분 공사 중단 상태에 있는 등 사상최악의 건설 경기로 미장, 조적공등 건설노무자들의 실업이 속출하고 있다. 〈崔潤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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