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중공업(대표이사 김영식)이 다음달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성서공단내 대구공장 '고객중심관'에서 98년도 신제품 발표회를 갖는다. 쌍용중공업이 이번 발표회에 선보일 신제품은워터제트 직기 4종, 레피어 직기 5종, 에어제트 직기 2종 등의 국산직기. 쌍용중공업 관계자는 "값비싼 외산직기의 유입을 막고 섬유기계산업의 투자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신제품 발표회를 갖게됐다"고 말했다.
출품 기종중 워터제트 직기 '맥스 투'는 국내 섬유산업의 구조개선을 고려해 제작한 야심작.섬유업계 최초로 장영실상을 수상했고 EM마크를 획득한 제품으로 중국 등지로부터 8백여대 수출주문도 받았다. 쌍용측은 "높은 생산성에다 범용성을 추구, 레피어 직기로 바꾸지 않고도 다양한 직물을 생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레피어 직기 '오메가'는 최고의 레피어직기 설계기술을 가진 이탈리아 펜터(PENTER)사와기술제휴해 만든 신제품. 제직폭이 3백80cm나 되며 16색의 다양한 위사선택을 할 수 있다.'오메가'의 출시로 인해 수입의존율이 높았던 고급 레피어 직기를 국산으로 대체, 연간 1억달러 상당의 수입대체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에어제트 직기 '알파'는 쌍용중공업이 일본·스위스의 유명 전자회사와 기술협약을 체결, 4년간의 연구끝에 개발한 차세대 기종으로 견·면 복합형 에어제트 직기. 쌍용측은 "고성능컴퓨터 시스템으로 제어하는 직기로 대형 LCD터치판넬의 그림메뉴 대화형 입력방식, 32비트 CPU시스템을 채택해 손쉽고 정확한 제어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曺永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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