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열리려다 불발로 끝났던 '대동은행·영남종금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채병하 대구상의회장) 1차 회의가 27일 오후 대동은행 본점 회의실에서 열렸다.비대위는 이날 회의에서 지역경제 파탄을 막기 위해서는 대동은행·영남종금 중 어느곳도합병되거나 퇴출돼서는 안된다는데 뜻을 같이하고, BIS자기자본비율 8% 미달로 경영정상화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대동은행과 영남종금의 증자 추진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채위원장은 "한 해외투자가가 대동은행에 2백억원을 출자하겠다는 의사를 전해와 거의 성사단계에 이른 것으로 안다"며 "따라서 대동은행의 자체증자 목표액 1천억원 중 나머지 금액인 8백억원을 지역상공인들과 우리사주조합이 협의해 출자할 방침"이라 밝혔다.채위원장은 "현재 시중은행인 대동은행이 작고 강한 지방은행으로 변신할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며 "대동은행에 대한 정부출연이나 대기업 출자를 정부와 정치권에 요청할 계획"이라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는 10명의 비대위원 중 채위원장, 이순목 우방그룹회장, 이인중 화성산업 대표,김을영 서한 대표, 함정웅 대구염색공단 이사장, 노희찬 삼일염직 대표, 노희찬 삼일염직대표,이보영 변호사 등 7명이 참석했으며, 권성기 태왕물산 회장과 안도상 달성견직 대표,노진환 경북발전동우회장 등 3명은 개인적 사유로 불참했다.
〈金海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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