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중소기업들이 경영실적 부진으로 인해 세금조차 제대로 납부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확인됐다.
대구지방국세청은 28일 올해 1/4분기 동안 세금 납기연장·징수유예·조기환급·대손세액공제 등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을 지원한 실적이 4천3백65억원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이는지난해 전체 지원실적 8천7백10억원의 절반을 넘는 액수다.
특히 납기를 연장한 기업과 세액은 지난 97년 한햇동안 3백73개 기업, 2백55억원에 불과했으나 올해는 1/4분기동안에만 1천9백26개 기업, 1천29억원이나 돼 세금체납이 엄청난 증가세를 보였다.
또 거래 기업 및 기업인의 파산·강제집행·사망·부도 등으로 인해 징수하지 못한 부가가치세를 매출세액에서 공제하는 대손세액 공제 지원액수도 지난해엔 75억원이었으나 올해는1/4분기에만 1백62억원이나 됐다.
이와 함께 국세청의 징수유예 액수도 지난 97년엔 36억원에 지나지 않았으나 올 1/4분기엔54억원이나 됐으며 환급금을 일찍 돌려준 세액도 올해 1/4분기에만 3천1백20억원에 달했다.〈曺永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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