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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지방선거 골인을 향해-대구 중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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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중(姜玹中)청장의 중도 사퇴로'무주공산'인 중구청장을 향해서는 모두 8명이 출사표를 내고 있다. 박흥식(朴興植)전시의원이 자민련 공천으로 출마할 것이 확실시 되는 반면 한나라당은 금병태(琴秉泰), 김주환(金周煥)전시의원, 이수만(李守萬)한나라당 중구지구당 상임부위원장 등이 공천을 경합중에 있어 최종주자가 누가 될지는 미지수.

이들은 공천을 못받을 경우, 무소속으로라도 출마하겠다는 입장이다. 여기에 지난번 76표차로 차점 낙선한 원유영(元裕英)국민신당 대구중구사무국장이 무소속으로 설욕전을 벼르고 있고 정재원(鄭在源)합동줄공업사 대표, 육사출신의 정규범(丁奎範)21세기 국민연구소장도 무소속을 고집하며 도전중이다. 이와 함께 임철(林哲)변호사의 사무국장을 지낸 이강문(李康文)시사합동통신대구경북본부장도 국민회의와 무소속을 저울질 하며 출마 채비를 갖추고 있다.

이곳에서는 주요 후보간'토박이론'등을 둘러싼 논쟁으로 선거 열기가 조금씩 달아오르고있다. 여기에는 유독 보수성, 배타성이 강한 지역특성이 배경이 되고 있다. 5대(代)때 남산동지역을 중심으로 중구에서만 살아왔다며 원조(元祖)토박이론을 강조하고 있는 것은 김주환전시의원. 경기도 시흥 출신인 자민련 박전시의원과 수성구에서 '날아온' 금전시의원, 북구출신의 정대표 등의 기세를 아우르자는 의도다. 이에 박전의원의 경우 "이미 수십년간중구에서 살아왔다"는 점을 들어 반박하고 있고 금전시의원, 정대표등은 "대구는 모두 한선거구"라는 논리로 맞서고 있다.

'인물론'은 또다른 논쟁거리. 박전시의원은 시의회부의장을 지냈다는 점과 5년간의 중구생활체육협의회장 역임 등 지역기여도 등에서 자신을 따를 자가 없다고 강조한다. 김전시의원도 시의회 예결위원장 경력 등을 내세우며 엄지손가락을 치켜 올린다. 그러나 두사람 모두 고졸(高卒)이란 점이 약점이라고 정적들은 꼬집는다. 또 원국장은 지난 선거에서 기록한1만7천여표의 검증된 표에다 지난해 파리 정치대학 졸업장을 거머쥔 것등으로 목을 세우고있고 금전시의원의 경우 내놓고 말은 않지만 서울대를 졸업,사법시험에 합격하는등 한눈에봐도 두드러진 이력이라고 자부한다. 성공적인 기업운영을 통한 경영마인드와 도시공학 전공, 해외를 넘나들며 익힌 국제관 등을 내세우는 이는 정대표. 그는 이같은 경험을 접목,'주식회사 중구'로 키워 나가겠다고 밝힌다. 또 이부위원장은 군위에서의 공무원 및 언론사근무 경력 등을 내세우며 행정경험이 있는'준비된 구청장'이라고 역설중이다.한편 강전청장이 자신이 운영중인 업체가 부도가 나 사퇴했다는 점을 들어 일부에서는"기업가출신 출마예상자들은 또 다시 이같은 전철을 되풀이 할 수 있다"며 공격의 호재로 삼을 태세다. 지역적으로는 19개동중 남산4동과 남산3동 유권자가 2만을 헤아리고 있어 남산동을 장악하는 후보가 '중원'을 차지할 것이란 전망이다. 〈裵洪珞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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