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水稅에만 관심-주위비난

▼구미농지개량조합측이 수세만 거두고 저수지관리를 소홀히 해 저수지와 주변이 크게 오염되고 있다.

대항.봉산면 등 1백79ha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는 김천시 대항면 기날저수지의 경우 저수지를 관할하고 있는 구미농지개량조합측이 수세징수에만 신경을 써고 있을뿐 계약기간이만료된 가두리양식장등 각종 시설물을 철거하지않아 미관을 해치는 것은 물론 수질을 크게오염시키고 있다는 것.

특히 저수지주변이 낚시꾼들의 오물투기 등으로 주변 오염이 심화, 조합원들과 주민들이 조합측에 저수지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바라고 있다.

*금융사고 잦아 고객 불신증폭

▼최근 부산지역 금융기관 직원들의 예금 횡령사건이 꼬리를 물고 있다.

부산은행 중동지점은 28일 출납업무 담당직원 손모씨(27)가 지난해부터 수차례 현금인출기와 금고에 들어 있는 현금 1억7천여만원을 인출한 후 지난 25일 잠적했다며 해운대경찰서에고발했다.

이에 앞서 농협 동삼동지점도 25일 대출담당 황모대리(43)가 지난 20일 고객의 통장에서 3천9백만원을 몰래 인출해 잠적했다며 영도경찰서에 고발했다.

부산은행 안락1동지점의 금고담당 직원 정종철씨(27)는 금고속에 든 현금 2억6백만원을 횡령, 잠적했다가 지난 23일 동래경찰서에 자수해 업무상횡령 혐의로 구속됐다.

또 지난 1월20일에는 부산 축산업협동조합 영도지소 전 대부계장 박모씨(32)가 컴퓨터 온라인 단말기를 조작해 1억5천만원을 부정 대출받아 잠적했다가 지난 22일 경찰에 검거되는 등올들어 지금까지 5건의 금융기관 직원 횡령사건이 발생, 고객들의 불신을 사고 있다.

*칠곡군 대학유치계획 난관

▼칠곡군의 대학유치 계획이 차질을 빚고 있다.

경북외국어대학은 지난1월 왜관읍 삼청리 일대 국방부 소유 부지 10만여평을 매입,기공식을갖고도 현재까지 공사 착수조차 않고 있다.

지천면 일대로 이전을 계획하는 영진전문대도 현재 예정된 부지 12만3천여평중 10만7천여평을 매입했으나 자금난 등으로 이전을 유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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