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자동차가 지난 22일 접대폐지를 선언한데 이어 다이이치(第一), 스미토모(住友), 아사히(朝日) 등 일본의 대형 생명보험회사들도 29일 공무원에 대한 접대를 전면적으로 금지한다는 방침을 굳히고 직원들에게 취지를 하달했다.
대장성 접대부조리 사건을 계기로 은행계에서 시작된 공무원 접대금지 움직임이 급기야 보험업계로 확산되고 있어 주목된다.
다이이치 생명보험은 최근 공무원과 준공무원에 대한 접대금지를 명문화한 '행동규범'을 정해 사내에 배포했다.
이 회사는 '행동규범' 취지를 "일련의 금융 부조리에서 드러난 접대가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고 지적, 고조되고 있는 기업윤리 확립에 대한 요청에 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하고있다.
또 스미토모 생명보험도 일 여당측이 성안한 '국가공무원 윤리법안'의 내용에 맞춰 사내규정을 마련하고 공무원에 대한 접대금지 사항을 명기했다.
이밖에 아사히 생명보험은 지난 3월 사장이 접대금지를 직원들에게 직접 지시한데 이어 최근 마련한 '기업윤리 확립을 위한 행동지침'에 이를 명문화하기로 했으며 메이지(明治) 생명보험도 공무원 접대에 관한 행동규범을 마련중이라고 교도(共同)통신이 보도했다.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李대통령, 대북전단 살포 예방·사후처벌 대책 지시
대통령실 "국민추천제, 7만4천건 접수"…장·차관 추천 오늘 마감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