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이 전화 가입자들에게 약속했던 설비비 반환을 사실상 철회해 실망이 이만저만 아니다.
'선택예금제'를 도입, 설비비 24만2천원을 돌려 받으면 기본료 5천원으로 1백% 인상하고 돌려 받지 않으면 현행대로 2천5백원의 기본료를 적용하겠다며 '봉이 김선달'식 논리를 펼치고 있다.
국민의 반대도 외면하고 114 유료화를 시행하고 있는 한국통신의 남의 돈도 돌려주지 않는배짱에 입이 다물어 지지 않을 정도이다.
물론 4조4천억에 달하는 막대한 반환금액을 일시에 돌려주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하지만 진정 가입자를 생각하는 기업이라면, 설비비를 반환받으면 2천5백원의 기본료를 적용하고 반환받지 않으면 기본료를 면제 해주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아야 할 것이다.실직의 고통 속에 허덕이는 많은 국민들을 더이상 우롱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김성열(대구시 평리1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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