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친구와의 약속시간에 쫓겨 허겁지겁 집을 나와 택시를 탔다. 목적지 중간쯤 왔을때무척 당황했다. 서둘러 나오는 바람에 지갑을 집에 놓고 온 것이다.
주머니에는 몇개의 토큰과 동전뿐. 어쩔 수 없이 택시기사에게 사정을 말하고 중간에 세워달라고 얘기했다. 그리고 요금대신 토큰을 대신 받아주십사 부탁했다.
그런데 뜻밖에도 운전기사는 대수롭지 않은듯 웃으며 목적지까지 태워주겠다고 했다.지금까지 불친절한 택시기사나 택시기사에 관한 좋지 않은 내용의 글들을 많이 접해 왔고,으레 그러려니 하고 생각한 게 사실이다. 하지만 내가 접한 그 택시기사는 그런 고정관념을바꿔놓았고 아직까진 인정있는 분들이 많구나 하는 생각을 심어줬다.
지면으로나마 그 기사분께 감사드린다.
도형석(대구시 평리5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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