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신항만과 연결, 대구.경북지역발전의 중추역할을 수행할 '김천~대구~
포항간 고속도로' 1차구간(대구~포항) 기공식이 30일 오후 3시 포항시 기계
면 현내리 면민운동장에서 열렸다.
기공식에는 김대중 대통령을 비롯, 박태준 자민련총재.이정무 건교부장관.
이의근 경북도지사와 지역주민등 9백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착공된 1차 구간은 모두 2조3백70억원의 예산을 투입, 대구시 동구
도동에서 출발해 경산~영천~경주를 거쳐 포항시 연일읍 31번 국도와 연결되
는 68.4㎞ 왕복 4~6차선으로 건설되며 오는 2002년에 완공할 예정이다.
대부분 산악지형을 통과하는 이 고속도로에는 터널 7개소와 계곡 또는 도
로를 횡단하는 교량 74개소, 인터체인지 3개소, 휴게시설 3개소 등이 설치된
다.
이번 1차구간이 개통되면 대구~포항간 운행시간이 종전 1시간40분에서 40
분대로 줄어들어 각 기업체의 물류비가 감소하고 경부.중앙.중부내륙 고속도
로와 자유롭게 연결할수 있어 지역 교통난 해소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전
망된다.
경북도는 또 김천~영천(화산)간 2차구간 72.2㎞와 기계~신항만간 3차구간
23.9㎞의 조기실시설계 및 착공을 김대통령에게 건의했다.
〈崔潤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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