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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심은 여전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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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부산】등을 다는 숫자가 예년에 비해 줄어 들고 있는가 하면 경축행사를 간단히 치르기로 하는 등 초파일 행사도 경제난 영향을 단단히 받고 있다.

1일 부산지역 유명 사찰등에 따르면 경제난과 함께 실업난이 심화되면서 신도들이 사찰에거는 등의 숫자가 감소한데다 금액도 비교적 싼 등으로 달고 있다는 것이다.

부산시 금정구 범어사(주지 백성오스님)의 경우 현재 예약된 등이 1천개에 불과, 지난해 같은 기간에 예약된 3천5백개에 크게 못미치고 있으며 등의 가격도 3만원대인 연등 대신 비교적 저렴한 1∼2만원대의 팔각등에 예약이 몰리고 있는 실정이다.

부산진구 초읍동 삼광사(주지 박덕수스님)도 예약접수를 받은 33인등(33인이 등 1개를 만듬)의 경우 지난해 5천여등 가량 접수했으나 올해는 약간 밑돌 것으로 내다봤으며 1만원대인 일반등도 예년보다 주는 등 대부분의 사찰이 비슷한 상황이다.

칠곡군 불교청년회는 초파일 행사에서 법요식과 봉축등 판매를 없애고 외지서 구입하던 코끼리 불상 등 장어물 사용도 대폭 줄여 간단한 제등행렬만 갖기로 했다. 또 초청장도 만들지 않아 이날 행사는 지난해 3분의1 수준인 5백여명의 신도들만 참석하는 조촐한 행사를 치르기로 했다.

〈李昌熙·李相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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