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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베를린 '코리아 페스티벌'참가 김현옥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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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정부 차원에서 한국의 문화를 대대적으로 소개하는 뜻깊은 행사인 이번 페스티벌에서좋은 성과를 올려 대구 시민의 자존심을 지키겠습니다"

지역 무용가로는 유일하게 독일측의 초청을 받아 베를린 '코리아 페스티벌'에 참가하는 현대무용가 김현옥 교수(44·계명대 무용학과). 현대무용의 메카인 베를린 공연에서 호평을 받아 유럽지역으로 본격 진출하는 기회를 만들겠다는 의욕을 보였다.

한국의 전통적인 요소를 현대무용기법으로 표현, 국내외에서 활발한 작품활동을 해온 김씨는 오는 6일 베를린 세계문화회관에서 죽음과 영혼의 세계에 대한 명상을 담은 초연작 '기다리는 영혼들의 섬'과 '모두즈'를 공연한다. 이어 9일에는 작곡가 윤이상 추모공연으로 윤이상선생의 음악을 바탕으로 안무한 솔로작품 '윤이상에 경의를' 무대에 올린다. 뮌헨의 괴테 포름에서도 14·15일 윤이상 추모공연과 김씨의 작품세계를 분석하는 세미나를 갖는다."지난 88년 베를린에서 윤이상 선생님을 만나 음악적 영감을 받은지 10년만에 베를린에서추모공연을 하게 돼 감회가 깊습니다"

새 작품 '기다리는…' 공연에 타악기로 사용할 6개의 큰 장독과 박을 가지고 지난 1일 베를린으로 떠난 김씨는 오는 17일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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