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투데이 브리핑

*미성년자.부녀자 자금출처 조사

5월 소득세 신고때 금융소득이 터무니없이 많은 것으로 드러난 미성년자와 부녀자에 대해국세청의 대대적인 자금출처조사가 올 하반기중 실시된다.

국세청은 6일 종합소득세 신고가 끝나면 뚜렷한 소득원이 없는데도 연간 이자 및 배당소득등 금융소득이 4천만원을 넘는 미성년자와 부녀자를 가려내 증여세 등의 탈세여부를 집중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연결재무제표땐 기업손실 2배

상장기업들이 종속회사와의 내부거래를 제외한 연결재무제표를 작성하면 지난해 당기순손실규모가 2배로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배회사가, 경영권이 사실상 동일인에게 있는 종속회사와의 내부거래를 통해 이익을부풀렸거나 부실기업을 종속회사로 갖고 있기 때문으로 향후 기업들의 구조조정과 관련해연결재무제표가 주요 지표로 활용돼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5일 증권감독원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배회사의 지위를 갖는 2백76개사가 종속회사(1천4백7개사)의 매출액 및 당기순이익을 합해 제출한 97사업연도 연결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당기순손실 규모가 무려 8조2백45억원으로 재무제표 연결전 4조6백15억원의 2배에 육박했다.

*'투자적격'복귀 1~2년후 가능

정크본드 수준인 우리나라의 신용등급이 '투자적격'등급으로 복귀하는데는 최소 1~2년이 걸릴 것이라는 다소 비관적인 전망이 나왔다.

LG경제연구원은 6일 우리나라 국가신용등급 상향조정의 관건인 대외채무이행능력과 금융및 기업구조조정이 금년내로 달성될 가능성이 희박하며 따라서 1~2년 후에나 투자적격 등급으로의 복귀가 가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는 미국 체이스맨해튼은행이 지난 3월 발행한 한국보고서에서 외환수급사정개선, 기업 및금융기관의 구조조정 진전 등을 바탕으로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이올 연말께 투자적격 등급으로 올라설 것이라고 전망한 것에 비해 우리경제의 회복속도를 낮게 평가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韓電사장에 장영식씨 추천

한국전력의 첫 공채사장으로 장영식 뉴욕주립대교수(65)가 사실상 내정됐다.

박태영 산업자원부 장관은 4일 "한전 사장 후보심사위가 추천한 2명의 후보를 놓고 평가한결과 에너지 분야의 전문성, 한전의 경영구조와 외채구조 개선능력, 국제기구 근무경력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장교수를 최종후보로 선정, 주주총회에 추천키로 했다 고 밝혔다.이에 따라 한전은 오는 9일 주주총회를 소집, 새 사장을 뽑게 되는데 정부측의 지분이 절반을 넘기 때문에 장사장의 선임은 사실상 확정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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