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유통업계가 역외업체의 대형할인점 대구진출을 앞두고 대응전략 마련에 부심하고있다. 특히 프랑스에 본사를 둔 한국 까르푸가 올 9월쯤 대구시 북구 검단동부지에 비회원제 할인매장개장을 앞두고 있는데다 또 다른 유통업체가 비슷한 규모의 대형할인매장 개설을 계획하고있어 대형 할인점 각축전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부지 2천8백평 연면적 1만3천평규모로 개설될 까르푸매장은 슈퍼마켓, 할인점, 창고형 소매업의 장점을 결합한 유통형태로 식품, 가전제품등 2만5천여종을 취급할 계획이다.까르푸는 또 대구시 달서구 용산동 일대에 두번째 매장을 세우기위한 사업계획을 추진중이다.
대구지역 모예식업체는 최근 달서구 장기동에 지하2층 지상6층 연면적 9천평규모의 할인매장 교통영향심의를 마치고 내년 연말까지 할인매장을 열 계획이다.
또 지난 해 7월 대구에 문을 연 프라이스클럽은 본사 신세계백화점이 4일 미국 기술제휴선인 프라이스클럽 본사 코스코 홀세일사와 합작법인을 설립함에 따라 영업전략의 일대변화가예상된다.
특히 코스코 홀세일사가 합작비율을 94%수준으로 계약을 체결하고 프라이스클럽 대구점을20년 장기임차 함에 따라 할인점간 판매경쟁이 치열해 질 전망이다. 이밖에 네덜란드 유통업체인 마크로도 할인점 진출을 위해 북부정류장인근에 지난 96년 5월 부지를 매입했으나교통난 가중문제로 주춤한 상태다.
외국계 대형할인점 개설에 대비, 이미 대구에 진출한 일부 대형할인점의 경우 별도 팀까지구성, 품질위주 상품전시, 자사상품화 확산등 대응전략을 세우고있다.
또 동아백화점은 물류센터 운영을 통한 가격 경쟁력제고, 최저가격보상, 할인점 사업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대구백화점 역시 식품관등의 노마진율을 확대하는 한편 일부 상품은 고급화를 통해 차별전략을 펼쳐 나갈 방침을 세우고있다.
〈柳承完.全桂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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