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포철, 초경량 차체공개

앞으로 3~4년내에 현재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것보다 무게는 25%가량 줄고 강도는 40% 이상 향상된 초경량 차체가 실용화될 전망이다.

포철은 지난 94년부터 세계철강협회를 중심으로 15개국 35개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연구개발한 초경량 차체를 6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공개했다.

3천cc급을 기준으로 총중량 2백3kg에 제조비용도 9백35달러에 불과(기존차체 제작비용은 9백70달러가량)한 이 차체제작에 사용된 철판과 제조기술은 모두 포철이 제공한 것이다.포철측은 또 국내 자동차업계가 기술력 부족으로 아직 상용화하지 못한 레이저용접기술등일부 기술만 도입하면 2000년대 초반쯤 초경량 차체로 만든 완성차를 생산할수 있을 것으로전망했다.

한편 포철은 올상반기중 엔지니어링, 설계, 조립, 성형에 관한 연구결과를 독일 포르쉐사로부터 이전받아 국내 자동차 메이커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고 관련기술을 무상으로제공키로 했다.

〈포항.朴靖出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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