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강경식씨 금명 영장청구

문민정부 경제실정을 수사중인 대검 중수부(이명재검사장)는 6일 강경식(姜慶植) 전부총리가 지난해 외환위기 대처과정에서 고의로 직무를 소홀히 한 사실을 확인, 금명간 강 전부총리에 대해 직무유기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키로 했다.

검찰은 김인호(金仁浩) 전경제수석에 대해서도 직무유기 혐의 이외에 다른 혐의를 포착, 당초 불구속기소 방침에서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검찰은 김영삼(金泳三) 전대통령이 검찰에 제출한 서면 답변서에서 "임창렬(林昌烈)전부총리에게 세차례 IMF 구제금융결정 사실을 알리고 대비토록 지시했다"고 진술한 것과 관련 강전부총리 등에 대한 조사를 마친 후 임 전부총리를 재소환하는 문제를 검토키로 했다.검찰은 PCS사업자 선정 의혹과 관련, 미국 하와이에 체류중인 이석채(李錫采) 전정통부장관이 조기귀국을 거부함에 따라 강제소환하는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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