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6·4지방선거-權예천군수 옥중출마 선언등

*선거사무실 개소

○…한나라당 권상국(權相國)예천군수가 지방선거 옥중출마를 위해 6일 선거사무실을 내고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

최근 뇌물수수 혐의로 검찰에 구속되자 정치탄압이라 주장해온 권군수는 측근을 통해 "옥중출마로 군민들의 심판을 받아 추락된 명예를 회복하겠다"고 선언.

*자민련 "작년부터 검찰내사"

○…자민련 대구·경북지부 도동배대변인은 한나라당이 권상국예천군수 뇌물수수사건을 야당탄압이라고 정치쟁점화하자"한나라당이 집권하던 시절인 작년부터 검찰이 내사,혐의를 잡고 법대로 처리한 것일뿐"이라고 맞대응.

그는 "한나라당이 기초단체장의 뇌물수수는 외면하고 이를 선거철 여론몰이용으로 악용하려는 저급한 술책을 부리고 있다"며 "법앞에는 여야도 없으며 오직 공명정대한 정의의 실현만이 있을뿐"이라고 일침.

도대변인은 또 '이의익(李義翊)-이판석(李判石)'으로 자민련 대구시장·경북지사후보가 내정된 것과 관련,"필승의 윈-윈시스템"으로 자부. 특히 문희갑(文熹甲)시장측이 이의익의원의당적 변경문제를 집중거론할 태세를 보이자"다른 이는 몰라도 최소한 문시장만은 그럴 자격이 없다"며 수비겸 공세.

*홍순홍군수·박영언 前군수 허탈

○…한나라당 장영철(張永喆) 군위읍지구당위원장은 도의원 후보 공천을 끝냈으나 전현직군수간에 경합이 치열한 군수 후보는 공천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

장위원장은 4일 오후1시 군위읍내 한 식당에서 지구당 대의원 31명과 함께 공천문제를 논의, 투표 끝에 군수 후보를 내지 않기로 결정해 옆 방에서 결과를 기다리던 홍순홍(洪淳弘)군수와 박영언(朴永彦) 전군수가 허탈.

이날 대의원들은 도의원 후보로 1선거구는 손만덕(孫萬德) 현도의원, 2선거구는 투표직전 현도의원인 송문현(宋文鉉)씨의 사퇴로 김정환(金政煥) 한나라당지구당부위원장을 각각 공천.*전광순 울진 후보 선출

○…한나라당 영양·봉화·울진지구당(위원장 김광원)은 4일 오후 지구당 사무실에서 울진군수 후보 경선투표를 갖고 전광순(田光舜)현군수를 선출.

33명의 운영위원이 참석한 이날 경선에서 전군수가 24표를 얻어 9표를 얻은 정일영(鄭一永)전군내무과장을 제압.

도의원 후보는 제1선거구에 주기돈(朱起暾), 제2선거구에 김용수(金容守)씨를 만장일치로 각각 추대.

*한나라 경북지부 공천접수 마감

○…공천신청 접수를 마감한 한나라당 경북지부는 기초단체장 27명,광역의원 62명의 신청서류에 지부 의견을 붙여 6일 중앙당에 이송.

기초단체장 공천신청에선 영주 김진영(金晉榮)시장이 끝내 신청하지 않은 것을 비롯해 의성,봉화 등 모두 세 군데에서 신청결과가 전무.

광역의원쪽에는 경주 최병준 우영길, 영천 문덕순, 문경 고재만 탁대학, 예천 권혁일, 고령김창억, 영덕 이성국, 청도 이철우씨 등이 신청서를 받아가고도 접수하지 않았거나 불출마를선언. 또 구미 김대호, 문경 박돈영, 고령 서병국, 청송 현명진, 영덕 최영욱 권인기, 경산 이천우 김인기씨 등이 막판에 신청서를 접수.

특히 박희영 김천시의회의장은 공천신청서를 받아 간 적이 없는데도 누군가 자신의 명의를빌려 신청서를 받아갔다고 해명하고 반드시 양금동에서 시의원으로 출마할 것이라고 확인.*장정자·김경조씨등 거론

○…한나라당대구시지부는 대구시의회의 비례대표 후보로 여성 몫으로는 장정자(張正子)여명라이온스회장을,노동계 몫으로는 김경조(金慶祚)한국노총대구지역본부의장 등이 거론중이며 3순위에는 한나라당청연연합이나 차세대여성회쪽에 배분할 계획.

또 시지부 강재섭위원장은 9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팔공산 화랑연수원에서 대구지역 지구당위원장과 시·군·구 단체장후보 및 광역의원 후보 등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연수현지교육과 연찬회를 갖고 지방선거 필승전략을 논의할 예정.

〈정치1·사회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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