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프로축구 2번째 컵대회인 98필립모리스코리아컵 프로축구대회가 오는 10일 개막된다.
2개 조별리그 및 플레이오프로 치러졌던 아디다스코리아컵과는 달리 풀리그방식으로 치러지는 이 대회는 팀당 9게임, 팀간 1게임씩 모두 45경기를 치러 최다승점을 얻은 팀이 우승한다.
승점은 개막대회와 마찬가지로 정규시간내 승리팀에 3점을, 연장전 승리팀에 2점을 부여하고 승부차기에서 이기는 팀에는 1점을 주는데 승점이 같을 경우 골득실 및 다득점차로 순위를 가른다.
98프랑스월드컵축구 개막 직전인 6월6일까지 진행되는 이 대회의 우승팀에는 3천만원이, 준우승팀에는 1천5백만원이 주어지고 개인상으로 득점 및 도움상(각 5백만원)을 시상한다.첫 대회에서는 울산 현대가 정상에 오르고 부천 SK 및 안양 LG 등 지난해 하위팀들이 선전한 반면 지난해 전관왕 부산 대우가 예상밖으로 부진했는데 이러한 구도가 계속될 지의여부가 이 대회 최대 관심사다.
특히 대우는 하석주, 용병 마니치 등 주축선수들이 해외로 빠져나간 공백을 초반에 메우지못했지만 그동안 드러난 문제점들을 집중 보완했다며 재도약을 꿈꾸고있다.
개인 부문에서는 득점왕을 굳게 예약하고 있는 김현석(31·현대)의 상승세가 계속될 지의여부다.
아디다스코리아컵 10경기에서 무려 11골을 성공시킨 김현석은 국가대표에 뽑히지 못한 설움을 프로무대에서 화끈하게 풀고 있어 이번 필립모리스코리아컵에서도 골 퍼레이드를 이어갈전망이다.
오는 10일 개막전의 일정과 장소는 다음과 같다.
△속초=대우-삼성
△울산=현대-대전
△충주=일화-전북
△목동=SK-LG (이상 오후3시)
△광양=전남-포항(오후 3시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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