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2시30분께 강원도 춘천시 북산면 물로2리 인근 야산에 공군 곡예
비행팀인 블랙이글 소속 A-37 전투기 2대가 공중에서 서로 날개가 부딪치면
서 한대가 추락, 조종사 조원훈 소령(33.공사 34기)이 숨졌다.
다른 한 대는 날개가 일부 파손된 채 원주비행장에 무사히 착륙했다.
이날 사고는 오는 10월 열리는 서울 에어쇼를 앞두고 블랙이글팀 소속 전
투기 8대가 원주비행장을 이륙, 고난도 곡예비행을 하던중 2대의 날개가 닿
으면서 일어났다.
공군은 감찰감 등으로 사고조사 위원회를 구성, 정확한 사고경위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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