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 준비와 홍보부족으로 시내버스 노선개편은 시행 첫날부터 문제점이 속속 드러나고시민들은 많은 혼란을 겪어야만했다.
지하철과의 연계성을 고려했기 때문에 지하철역 주변을 지나는 버스노선은 많아진 반면, 지하철역과 떨어진 곳을 오가던 많은 버스노선은 대폭 줄어들었다. 그래서 종전에 한번에 갈수 있던 곳도 경우에따라 두세번까지 갈아타야 하는 번거로움이 생겼다.
또 출발지, 경유지, 도착지를 각 구마다 고유번호를 부여해 버스노선 번호를 새로 바꿨는데이것도 버스가 지나는 구체적인 길을 잘 알수 없어 시민들을 애매하게 만든다. 궁여지책의하나로 버스앞 유리에 '종전 과 동일함'이라고 써붙여 운행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런 표시를 하고 운행할바에야 버스노선을 왜 개편했는지 모르겠다. 오랫동안 유지되어 오던 종전노선에서 점진적인 개편이나 일부노선의 신설정도로 전면개편을 대신할 수는 없었을까.아직 대구엔 지하철보다는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더 많다는 것을 시당국은 한번 더 생각했어야 했다.
홍상희(대구시 남산3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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