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 일부 하수처리장과 정수장이 용량을 초과해 하수를 처리, 정화가 제대로 안된 하수를 방류하는가 하면 수질검사도 제대로 않은 채 수돗물을 공급해 말썽이 되고 있다.대구지방환경관리청에 따르면 영천시 하수처리장의 경우 처리용량이 하루 2만5천t이나 분뇨50t에다 하수관거 불량으로 빗물과 지하수등이 섞여 하루 4만2천t이 유입, 이를 제대로 처리하지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로 인해 영천시 하수처리장의 방류수 BOD(생물학적 산소요구량)는 23~25PPM으로 수질처리 기준인 20PPM을 넘어서고 있다는 것.
대구지방환경관리청은 이와 관련,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영천 하수처리장을 점검한 결과 3차례 잇따라 수질기준을 위반함에 따라 검찰에 고발한다는 방침까지 세워놓고 있다.영천시는 2천년까지 1백30억원의 예산을 들여 하수관거를 정비한다는 계획이다.또 청도군 풍각면 정수장은 매주 1회 BOD와 대장균등 수질검사를 하도록 돼 있으나 검사장비와 인력이 부족, 검사도 하지 않은채 정수 처리, 주민들에게 수돗물을 공급하다 최근 대구지방환경관리청에 적발됐다.
〈金知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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