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북노동자 18명 러시아농장서 집단탈출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러시아 극동지방의 아무르주(州)소재 북한농장에서 일하던 북한 농업노동자 18명이 지난해8월 농장감옥에 갇혀있다 쇠창살을 부수고 집단탈출한 사실이 12일 뒤늦게 밝혀졌다.이같은 사실은 감옥을 탈출한 북한 노동자 2명이 최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일시 귀국한 우리나라 선교사를 통해 사단법인 북한인권시민연합 대표인 윤현목사(70)에게 '남한 망명을도와달라'는 호소문을 보냄으로써 밝혀졌다.

북한 안전요원들의 추적을 피해 러시아내 모처에 은신중인 이들 노동자 가운데 2명은 현재유엔고등판무관실(UNHCR) 모스크바 사무실에 난민자격 신청을 해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4 용지 6장 분량의 이 호소문에 따르면 이들 북한 노동자들은 3년동안 배당금을 한 푼도받지 못한 채 혹사당했으며 이를 견디다 못해 각각 농장을 뛰쳐나왔다가 북한 안전보위부원들에게 붙잡혀 쇠창살이 있는 농장내 감옥에 수개월씩 갇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이에따라 이들은 '이래 죽으나 저래 죽으나 마찬가지'라는 심정으로 지난해 8월11일 한밤중에 감옥의 쇠창살을 부수고 집단탈출을 감행했다고 호소문에서 밝혔다.

이들은 또 "한국으로 가는 것이 소원이지만 그것도 여의치 않다면 난민수용소라도 가고 싶다"면서 "이도 저도 안되면 각국 기자단과의 회견을 갖고 우리의 억울한 사정을 폭로한 뒤자결하겠다"며 절박한 심정을 밝히고 있다.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4주 연속 하락해 51.5%를 기록했고,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스타벅스 코리아는 마케팅 논란 재발 방지를 위해 오는 22일 전국 매장에서 영업을 조기 종료하고 교육을 실시한다. 신세계그룹은 17일 역사 ...
6·3 지방선거 당일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비상임위원 7명이 청사에 출입 기록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며 의문...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