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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항쟁 풀리지 않는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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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다큐스페셜'이 5·18특집'사라진 사람들(가제)'로 광주민주화항쟁 희생자의 암매장의혹을 추적, 오는 14일 오후 11시 내보낸다.

경상도 출신의 최승호PD는 작년에 이어 올해 두번째 'MBC 다큐스페셜'로 광주항쟁의 이풀리지 않은 의문에 도전한다.

5·18 당시 목격자 증언과 그리고 80년 이후 지금까지 공개된 정부의 각종 공식기록을 하나하나 따져 가면서 과연 암매장이 존재하는가에 대해 접근한다.

정부가 행방불명으로 인정한 희생자 46명은 현재 신원이 확인되지 않아 무명열사로 안치된희생자가 11명뿐이라는 점에서 설명이 쉽게 이어지지 않는 한계를 안고 있다는 것이다. 나머지 행방불명자 35명은 어디에 있을까.

제작진은 최악의 경우 이들 35명의 시신이 어딘가엔 묻혀 있을 것이라는 추론도 가능할 것이라는 주장에 주목하고 있다.

그렇다면 행방불명으로 신고했지만 심사과정에서 제외된 불인정자가 1백2명이나 되고, 또신고할 가족마저 없는 희생자도 있을 수 있는만큼 그 숫자가 훨씬 더 많을 개연성도 없지않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당시 광주교도소와 전남도청내 사망자 숫자에 대한 각종 기록의 차이점을 지적하고, 국회 청문회에서 위증한 당시 군(軍)인사들과 축소된 군작전보고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 또 암매장 사체가 더 있다고 여기고 있는 주남마을 주민들의 인터뷰도 소개한다.그리고 당시 군이 때로는 의도적으로, 때로는 별다른 의식 없이 희생자들의 사체를 암매장혹은 유기했다는 사실을 증언으로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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