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과 품질 차별화를 통한 쌀의 다각화 재배, 판매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예전처럼 맵쌀과 찹쌀, 묵은 쌀과 햅쌀로 구분하는 시대가 지났다는 이야기. 이는 쌀 재배농가마다 가격과 품질 경쟁력을 위해 다양한 재배 기법을 동원, 쌀에 고부가가치를 더하기있기 때문이다. 20㎏ 한포당 적게는 몇천원에서 많게는 몇만원까지 차이나는 쌀도 있다.예로부터 임금님 진상용으로 알려진 경기도 이천쌀은 5월 현재 20㎏ 기준 4만5천여원에 팔린다. 경기 여주 및 김포쌀도 '서리 오기 전 수확'이라는 장점을 갖고 4만2천~4만4천원에 거래된다. '외설악, 내설악 내린 물로 지었다'는 강원도 철원 오대산 쌀은 4만1천원 안팎에 가격이 형성된다.
경북 키토산 쌀은 지난해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영덕 게에서 추출한 키토산을 비료로 사용한 이 쌀은 항암효과가 있다는 소문이 나면서 20㎏들이 소매가가 4만8천여원에 형성되고있다. 안계 청결미, 상주 삼백쌀, 예천 쌀 등은 3만9천5백여원.
전북지역의 간척지 쌀은 비교적 가격이 낮은 편이다. 계화간척지, 춘향골쌀, 김제감척지 등은 3만8천~3만9천원이고 특수 재배한 EQ2000은 4만2천원 안팎. 금강, 남한강, 삽교천, 예당호 등지를 배경으로 생산되는 충남, 충북지역 쌀은 3만9천~4만원선이다.
일부 지역에서 특별 주문생산되는 인삼거름, 한약재 쌀 등은 20㎏ 한 포에 10만원까지 나가고 있다.
농협중앙회 정창진대리(40)는 "독특한 재배기술로 쌀에 상표와 품질을 덧붙이는 것이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라며 "지역마다 특징있는 쌀 개발을 더욱 강화하는 추세"라고 말했다.〈全桂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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