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방선거에서 현직의 광역 및 기초단체장에 맞서 도전장을 던진 출마예정자들이 단임공약을 제시하며 재선 가도에 나선 현역단체장들을 공격하고 있다.
이들은 단체장 출마예정자인 현재의 단체장들이 재선을 위해 인기에 영합하며 각종사업을추진하면서 예산을 선심성으로 편성, 아까운 세금을 낭비한다는 점을 집중 부각시키고 있다.자민련 경북도지사 후보내정자인 이판석(李判石)전경북도지사는 12일 "이번 선거에 당선되면 인기나 재선에 연연하지 않고 도민을 위한 도정을 위해 단임으로 임기를 마치겠다"며 단임공약을 내놓았다.
또 이전지사는 "도민의 염원인 도청 이전문제가 표류하고 있는 것은 지역반발을 우려한 눈치보기 행정이 가장 큰 원인"이라며 이의근(李義根)현경북도지사를 겨냥하고 "과도한 행사참석 지양으로 각종 현안사업을 눈치보지 않고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또 대구 달성군수선거에 나서는 서보강(徐甫康)전대구시의원도 지난달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고 "기초단체장은 인기에 연연해서는 안된다"며 "과감한 소신행정을 추진하기 위해서는단임이 절대 필요하다"며 군수단임을 공약으로 내놓고 있다.
이밖에도 현직단체장과 맞서는 일부 도전자들도 단임공약을 준비하는 등 이번 선거에서 단임론과 재선론과의 공방도 예상되고 있다. 〈鄭仁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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