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적십자병원에 대한 회계감사 등 업무전반에 대한 특별감사가 착수됐다.보건복지부는 사회복지심의관실과 감사관실, 대한적십자사의 감사관실 요원 10명을 동원, 13일부터 10일간 전국의 5개 적십자병원에 대한 특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특감대상은 서울.인천.대구.거창.통영의 적십자병원이다. 상주 적십자병원은 지난 4월 병원장등의 거액횡령 비리에 대한 적십자사의 자체감사에 이어 검찰이 현재 수사중이다.복지부와 적십자사의 이번 합동감사는 상주 적십자병원장 등의 41억원 횡령 비리에 대해 검찰이 수사중인 가운데 전국의 다른 적십자병원 5곳에서도 유사한 회계비리가 있을 가능성에대해 우선 초점이 맞춰졌다.
그러나 상주 적십자병원에 대한 검찰수사를 계기로 다른 5곳의 적십자병원에 대한 회계감사뿐 아니라 조직 인화관계, 지도감독체계에 대한 평가와 함께 해당지역에서의 병원 운영 타당성 등 재검토 작업도 병행 실시돼 특히 주목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5명씩 2개조로 10명이 13일부터 10일간 전국의 5개 적십자병원에 대한 감사에 들어갔다"면서 "회계와 조직운영 전반에 대한 감사 결과에 따라 해당지역에서의 병원운영 타당성을 재검토한뒤 존폐여부까지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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