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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수원 중거리포에 혼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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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일화가 98필립모리스코리아컵축구대회에서 2연승하며 단독 선두에 올랐다.일화는 13일 안양구장에서 열린 안양 LG와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26분 황연석이 천금의 결승골을 터뜨려 2대1로 승리했다.

이로써 일화는 승점 4점으로 울산 현대를 승부차기 끝에 이긴 부산 대우와 동점이 됐으나다득점에서 앞서 선두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또 수원 삼성은 국가대표에서 복귀한 이기형의 중거리포가 잇따라 상대 골문에 꽂히면서 포항 스틸러스에 2대1로 승리했고 전북 현대와 대전 시티즌은 전남 드래곤즈, 부천 SK를 각각 1대0으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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