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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하늘로 쏘아올린 홈런 6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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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라이온즈가 대구구장 밤하늘에 홈런 6방을 수놓으며 OB를 대파, 경기장을 가득 메운홈팬들의 성원에 보답했다.

삼성은 14일 오후6시30분 대구시민운동장에서 진행된 OB와의 시즌 5차전에서 선발 베이커의 호투를 바탕으로 장단 15안타를 집중하며 16대7로 완승,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이로써삼성은 15승10패를 기록, 선두 현대와의 승차를 3게임으로 줄였다.

이날 승부는 삼성타선이 초반부터 대폭발하면서 싱겁게 갈라졌다. 삼성은 4연속타수 홈런타이 기록을 세우는등 각종 기록 경신으로 OB에 수모를 안겼다.

1회말 최익성은 상대 선발 이경필의 초구를 중월 솔로포로 연결, 시즌 홈런 6개중 4개를 선두타자 홈런으로 장식했다.

기록 경신의 하이라이트는 4회말. 양준혁의 우월 장외 3점홈런(시즌 5호)을 시작으로 김한수의 좌월 솔로(시즌 4호), 정경배의 좌월 솔로(시즌2호), 김태균의 중월 3점홈런(시즌 2호)이연속으로 터져나왔다. 지난 91년 6월13일 대구구장에서 쌍방울을 상대로 처음 4연속타수 홈런기록을 세웠던 삼성은 이날 10연속경기 홈런 기록도 함께 만들었다.

양준혁은 5회말에도 중월 2점홈런(시즌 6호.프로 통산 220호 연타석 홈런)을 터뜨려 최근 타격 부진에서 벗어났다.

베이커는 6이닝동안 10안타 5실점했으나 타선의 도움으로 3승을 챙겼고 곽채진은 3이닝을 4안타 2실점으로 마무리, 세이브를 추가했다.

인천경기에서는 해태가 프로 최초로 '10연속 타자 탈삼진' 기록을 세운 이대진의 완봉 역투에 힘입어 현대를 4대0으로 제압했다. 쌍방울은 청주에서 한화를 5대3으로, 롯데는 잠실에서타격전끝에 LG를 14대8로 따돌렸다.

〈金敎盛기자〉

◇전적(14일)

▲대구

O  B 000104101-7

삼 성 13092001x-16

△삼성투수=베이커(승) 곽채진(7회.세) △OB투수=이경필(패) 박상근(2회) 유택현(4회) 강길룡(4회) 김경원(6회) 강병규(8회) △홈런=우즈(4회1점) 심정수(6회2점.이상 OB) 최익성(1회1점) 양준혁(4회3점, 5회2점) 김한수(4회1점) 정경배(4회1점) 김태균(4회1점.이상 삼성)▲잠실

롯 데 14-8 L G

▲청주

쌍방울 5-3 한 화

▲인천

해 태 4-0 현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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