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혈사태를 피해 귀국길에 오른 인도네시아 거주 교민 3백84명이 18일 오전 6시52분 자카르타발 대한항공 628편으로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이들은 지난 14일 자카르타 시내 전역에서 자행된 대규모 약탈과 방화 직후 1, 2차로 귀국한 교민들에 비해 비교적 여유있는 표정으로 입국장을 빠져나와 마중나온 국내 가족 1백여명과 재회의 기쁨을 나눴다.
교민들은 인도네시아 소요는 15일을 고비로 점차 진정상태를 보여 16일이후에는 생필품을구하기 위해 외출도 하고 교민들과 연락도 취하는 등 비교적 평온을 되찾고 있다고 현지사정을 전했다.
소요사태가 진정국면으로 접어들자 한때 앞다퉈 탈출을 시도했던 교민들중 일부는 귀국을포기하고 현지에 다시 체류하며 사태추이를 관망하고 있다고 탈출교민들은 말했다.(연합)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김정숙 소환 왜 안 했나" 묻자... 경찰의 답은
李대통령 지지율 2주 만에 8%p 하락…'특별사면' 부정평가 54%
"악수도 안 하겠다"던 정청래, 국힘 전대에 '축하난' 눈길
한문희 코레일 사장, 청도 열차사고 책임지고 사의 표명
전한길, 김건희 만나나…"방문 요청 받아, 죽을 만큼 범죄 심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