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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박물관'대구에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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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안경산업의 발상지 대구에 전국 최초로 '안경박물관' 설립이 추진되고 있다. 주체는 대구산업정보대는 이 대학 경복관 8층 30여평에는 박희덕(제일라운드), 조갑식(뉴욕안경원), 육도진(명신안경원), 신재현씨(뉴부산안경원) 등이 기증한 옛날 안경테와 그 제작기구,시력 측정기, 진열장 등 3백여점의 관련 자료를 모은데 이어 독지가로부터 5백여점의 추가자료가 도착하면 6월초쯤 일단 개관할 예정이다.

1단계 목표는 2천여점의 자료를 모으는 것. 안경산업에서 차지한 대구의 위상으로 볼 때 큰어려움이 없을 전망이다. 한국 최초로 지난 50년대초 3공단 지역에 문을 연 국제셀룰로이드공업사를 시발로 현재 전국 안경제조·가공업체 3백50개 가운데 76%인 2백75개 업체가 대구에 있다.

또 지난 84년 대구보건대는 전국 최초로 안경광학과를 설립했고, 현재 김천대·대구산업정보대 등 모두 3개 대학에서 매년 4백여명의 전문인력을 배출하고 있다.

"대구 안경의 역사가 바로 한국 안경의 역사입니다. 안경의 메카에 전문박물관이 없다는 것은 부끄러운 일입니다. 미흡하지만 자료실이 정비되면 어린이와 일반인에게도 공개할 계획입니다" 대구산업정보대 이원진 교수(52·안경광학과)의 말이다다. 기증 문의 전화는(053)757-4154.

〈石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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