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길림성 장춘시 장춘구락부 축구선수〈사진〉들이 3달간의 일정으로 대구공고에 축구유학을 왔다.
장춘구락부는 아태그룹이 2년전 설립한 축구전문학교로 여기서 축구기술지도위원으로 있는김철수씨(전 경일대감독)의 주선으로 선수단 35명이 대구공고 선수들과 합숙훈련을 갖게 된것.
양팀 선수들은 매일 개인기능훈련과 경기를 갖고 평가회를 연다. 중국 선수들은 신체조건과개인기가 뛰어나지만 경기경험이 부족하고 대구공고 선수들은 개인기가 다소 떨어져 서로보완되는 점이 많다.
장춘구락부 예계덕 감독은 "인구 7백만의 장춘시에 고등부팀이 1개여서 실전경험을 쌓기가힘들다"며 "대구공고와의 합동훈련으로 실력향상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대구공고 곽병유감독은 "중국선수들은 경기경험이 부족하지만 기본기가 잘 갖춰져 훈련성과가 금방 나타나고 있다"며 "선수들의 열성이 대단하다"고 평했다. 대구공고와 장춘구락부는 자매결연을 맺고 합동훈련을 정례화할 계획이다. 〈李春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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