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박세리 이을 기대주 누구

제2, 제3의 '박세리 신화'가 영글어가고 있다.

메이저대회중 하나인 맥도널드 98미LPGA챔피언십에서 각종 신기록을 세우고 정상에 우뚝선 박세리의 쾌거를 재연하려는 한국 여성골퍼들의 해외진출이 늘고있기 때문이다.박세리와 함께 미국무대에 뛰어든 이주은이 현대의 지원을 받아 활동하고 있는가하면 미국아마추어 챔피언 박지은이 명문 애리조나대에 입학해 큰 꿈을 키우고있다.

또 국내 챔피언 김미현과 호주 국가대표를 지낸 박희정도 올시즌 미국 진출을 서두르고있다.

이들은 박세리에 뒤지지않는 실력을 갖추고 있어 언젠가는 세계정상에 오르겠다는 각오가대단하다.

이들중 이주은(제니 리)은 유럽투어 진출 1호를 기록한 복병.

지난해 3월 현대자동차와 99년까지 3년간 5억원에 계약했으며 올시즌 미국투어에서 신인 랭킹 8위를 달리고 있다.

유럽투어 테스트를 3위로 통과한 이주은은 167㎝, 67㎏에 빼어난 미모를 자랑하며 내년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미국투어에 뛰어들 전망이어서 기대를 갖게 한다.

또 박지은(그레이스 박)은 현재 미국대학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재원.

각종 골프용품사들의 집중 스카웃 대상인 박지은은 올 가을께 프로전향을 선언하고 프로테스트에 응시할 계획으로 알려져 미국투어에서 돌풍을 일으킬 전망이다.

이밖에 호주에서 주니어선수권대회와 아마선수권대회를 잇따라 제패한뒤 호주대표로 활약했던 올해 18세의 박희정도 눈여겨 봐야 할 선수.

최근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가 실시한 프로골프 1차테스트를 1위로 통과한 박희정은 165㎝,70㎏으로 장타를 날리고 숏게임과 퍼팅 실력도 빼어나다.

한편 일본 여자프로골프계는 구옥희, 이영미, 고우순등 한국 골퍼들이 일찌감치 자리를 잡고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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