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은 23일 오전 경기도 팔당호에서 국민회의 고건(高建)서울시장후보, 임창렬(林昌烈)경기지사후보와 자민련 최기선(崔箕善)인천시장후보가 참석한 가운데 팔당상수원 보호행사를 갖고 수도권 세후보간 '3각 공조'체제를 과시했다.
한나라당도 이날 오전 경기도지부에서 조순총재가 참석한 가운데 선거대책회의를 열어 수도권 선거판세를 점검한데 이어 제정구(諸廷坵)의원 등으로 '희망유세단'을 발족,경기도 전역에 대한 지원유세에 본격 착수했다.
--국민회의·자민련
양당은 이날 국민회의 조세형(趙世衡)총재권한대행, 자민련 박태준(朴泰俊)총재 등이 참석한가운데 팔당호에서 '수도권 상수원 1급수 만들기와 인천앞바다 살리기를 위한 공동정책발표회'를 갖고 수도권 세후보간 '트로이카 선거운동체제'를 구축했다.
이날 행사에서 수도권 세후보는 스킨스쿠버들이 한강 밑바닥에서 퍼올린 퇴적물의 오염도를현장에서 측정, 상수원 오염의 심각성을 직접 확인한뒤 맑은 물 만들기를 위한 공동정책을발표했다.
세후보는 교통과 실업대책 등 서울, 경기, 인천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한 이슈를 주제로 또한차례 공동발표회를 개최, 양당간 공조체제를 과시하고 호남 및 충청출신 유권자들의 결속을 도모할 예정이다.
고후보는 이어 서울 천호동 신세계백화점앞과 어린이대공원앞, 임후보는 경기양평, 광주, 하남, 최후보는 인천 새나드리 백화점과 계산시장 앞 등에서 저녁 늦게까지 거리유세를 갖고지지를 호소했다.
--한나라당
한나라당은 이날 수원시 경기도지부에서 조순(趙淳)총재 주재로 선거대책회의를 열어 경기지사 선거초반 전략을 점검하고, 앞으로 수도권공략에 집중키로 했다.
회의가 끝난뒤 제정구 김문수 김홍신 이국헌 이규택 홍문종 이미경 김영선의원들로 구성된'희망 유세단'은 발족식을 갖고 본격적인 거리유세에 나섰다.
손후보는 오전 대한전선 안양공장을 방문한 뒤 안양문화예술회관에서 이한동(李漢東)부총재,서청원(徐淸源)사무총장과 함께 정당연설회를 개최하고, 국민회의 임창렬후보에 대한 환란책임론을 제기하면서 검찰의 표적사정 등을 강력히 비난했다.
최병렬(崔秉烈)서울시장 후보는 오전 동작구를 방문하고 사당동 태평데파트 앞에서 거리유세를 하는 것을 시작으로 주말 '표밭갈이'에 나섰다.
안상수(安相洙)인천시장 후보는 아침 부평역 광장에서 출근길 시민들에게 '얼굴 알리기'를한데 이어 인천종합터미널, 신세계백화점 앞에서 잇따라 거리유세를 갖는 등 분주한 하루를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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