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비아그라 복용 미국 남성 6명 사망-원인조사

미식품의약국(FDA)은 기적의 발기불능 치료제로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비아그라를 복용한 미국 남성 6명이 숨졌으며 이들의 사망원인이 비아그라 때문인지 여부를 조사중이라고22일 밝혔다.

FDA의 로리 맥휴 대변인은 이날 FDA가 지난 21일 비아그라 제조회사인 화이자사에 비아그라 복용후 사망자가 얼마나 되는지 보고하도록 지시했으며 화이자는 지금까지 파악된 숫자가 6명이라는 사실을 보고해왔다고 말했다.

맥휴 대변인은 현재 FDA와 화이자가 이들의 사망원인을 밝히기 위해 공동조사에나섰다고밝혔다.

한편 화이자는 그동안 약품 설명문이나 광고 등을 통해 비아그라는 심장병약인니트로그리세린이나 니트레이트(질산염)계통의 약품과 함께 복용해서는 안된다고 경고해왔으며 지난 21일에는 의사들에게 비아그라를 처방할 때는 반드시 이들 심장병약 등과 같이 처방하지 말것을 당부했었다.

화이자의 마리안 카프리노 대변인은 이날 지금까지 비아그라를 복용한 인구가 1백만명에 이른다고 전제, 비아그라는 발기에 문제가 있는 남성들이 적절히 사용할때 효과적이고 안전한약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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