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을 탈출해 제3국에서 체류해오던 탈북자 5명이 25일 오전 8시25분 방콕발 대한항공 652편으로 김포공항에 도착, 자유의 품에 안겼다.
아들 2명을 동반한 이정필씨와 김인수씨 부부 등 탈북자들은 지난 96년 12월과 작년 9월에각각 북한을 탈출, 제3국으로 밀입국해 체류해오다 관계당국의 도움으로 이날 무사히 입국하게 됐다.
이들은 탈북 동기와 경위 등에 대해 조사받기 위해 공항도착 직후 안기부로 떠났다.안기부 관계자는 "귀순희망을 포기하지 않고 제3국에서 어렵게 살아온 이들 탈북자에 대해인도적 차원에서 입국을 지원했다"면서 "정부는 현재 해외체류 중인 나머지 탈북자에 대해서도 안전한 입국을 위해 노력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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