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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자 앙세르메 음악세계 음악다큐-바흐에서 바르톨리까지(EBS 오후 8시)

'오케스트라의 마술사 앙세르메'편. 스위스의 세계적 지휘자 어니스트 앙세르메의 음악세계와 그 일생을 다룬다. 가족과 동료, 제자들의 인터뷰와 그의 생전 지휘모습을 생생하게 담았다. 드뷔시의 '목신의 오후 서곡'을 비롯해 스트라빈스키의 '불새', 라벨의 '왈츠' 등 앙세르메가 특히 아낀 곡들을 감상한다. 앙세르메는 1918년부터 스위스 로망 오케스트라를 이끌면서 스위스 음악을 전 세계에 알린 위대한 지휘자다. 독특한 지휘 동작으로도 유명한 그는엄격하고 철저한 연습방식을 통해 연주곡을 가장 완벽한 상태를 이끌어내도록 애썼다. 지나치게 엄격하고 과격한 성격이 때로는 단원들과 마찰을 빚을 때도 있었으나, 음악에 몰입하면 곧 화를 잊곤 했다. 스위스의 보 지방출신인 그는 고향의 전원적이고 목가적인 풍경과그 곳의 종교적인 특색의 영향을 많이 받았으며, 그런 영향이 음악에도 적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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