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유명연예인 유세장 청중유인 큰 몫

막바지로 접어들고 있는 6.4 지방선거유세에 연예인들이 대거 출연, 청중의 눈길을 끄는 등감초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이번 선거의 경우 IMF체제하에서의 경제난으로 인해 선거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어 대부분의 유세장이 동원된 청중을 제외하고는 썰렁한 분위기를 연출하게 되자 각 정당과 후보들은 유권자들을 유인하기 위해 유명 연예인을 끌어들이는데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집권당인 국민회의는 연예인 동원면에서도 여당의 프리미엄을 톡톡히 누리고 있다.국민회의는 현재 탤런트,코미디언 등으로 구성된 '연예인 자원봉사단'을 조직해 취약지역의득표활동에 대거 투입하고 있다.

이 자원봉사단에는 탤런트 변소정,이상아,김응석,백일섭,김수미,김성환을 비롯해 개그맨 엄용수,최양락 등이 참가하고 있다. 또 코미디언으로는 임희춘과 김용, 가수로는 정광태,김창남,현숙 등이 자주 유세현장에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한나라당은 과거 집권시절과는 달리 연예인들이 유세현장 동참에 냉담한 반응을 보이는 바람에 야당의 설움을 맛보고 있다.

개그맨 김미화,코미디언 조춘,탤런트 전혜진과 선우재덕 등 일부 연예인들이 지원유세를 벌이고 있어 체면을 겨우 유지하고 있는 상황.

한편 국민신당의 경우 이인제고문과 친분이 있는 개그맨 김형곤이 '지조있게'국민신당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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